건설경기 침체로 중견건설사의 사회공헌 규모는 크게 줄어
극심한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불우한 이웃,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나눔경영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2012년도에 총 722.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해 2011년 623.1억원 보다 99.4억(16.0%)증가했다. 건설단체는 2011년 37.2억원에서 2012년 36.9억원(0.8% 감소)의 지원을 했고, 건설업체는 2011년 585.9억원에서 2012년 685.6억원(17.0% 증가)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의 경우 전체적으로 사회공헌분야 지출금액은 증가했으나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중견건설사들의 사회공헌지출 금액은 크게 감소했으며, 현금이나 현물기부 보다는 주로 인력지원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을 위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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