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도시설, C등급 이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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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시설, C등급 이하 50%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2.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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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전국 수도시설의 2019년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4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A등급 매우우수 20%(34곳) ▲B등급 우수 30%(50곳) ▲C등급 보통 30%(49곳) ▲D등급 미흡 20%(34곳)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평가부터는 붉은 수돗물이나 유충 사태처럼 중대한 수돗물 사고를 일으킨 경우 20점을 감점하고 수돗물 위기대응 능력 분야의 배점을 10점 상향(5점→15점)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A등급으로 분류된 34곳 중에서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여준 부산광역시, 파주시, 동두천시, 봉화군,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전북권역 등 6곳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평가결과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전체 평균점수는 58.7점으로 80점 만점 대비 73.4%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민홍보와 기술진단 실시 여부 등의 항목은 대부분의 수도사업자가 우수했지만 소규모 수도시설인 마을상수도의 수질기준 준수율은 일부 지자체에서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평가과정에서 도출된 평가지표별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내려 조속한 시일 내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D등급을 받은 34곳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운영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평가결과 최우수상 등에 선정된 12곳에 포상금 총 2억원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지자체별 운영 인력에 대해서는 자체 공적심사를 통해 2021년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오는 3일부터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하고 지자체별 우수사례는 적극 홍보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환경부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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