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수-과천 잇는 4,600억원대 민투 터널 입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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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수-과천 잇는 4,600억원대 민투 터널 입찰 본격화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12.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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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남부권 상습정체 지역으로 꼽히던 이수-과천 구간에 대한 지하도로 건설이 본격화 된다.

30일 서울시는 동작구 이수- 경기도 과천을 잇는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이수교차로부터 과천시 과천동 남태령 지하차도까지 5.4㎞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8㎞ 길이의 저류배수터널을 건설하는 민간투자 사업이다.

서울시는 관련 사업에 대한 공사비가 약 4,65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건설이 완료된 후에는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해당지역의 교통량 개선 효과와 함께 저지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재해 방지 역할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사업에 대한 일정은 내년 2월 15일 사전적격심사 서류 제출 마감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2단계 평가서류제출 마감을 거쳐 상반기 중 낙찰사를 가린다는 복안이다.

향후 낙찰사는 2022년 하반기 실시협약 체결 후 2023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에 들어가 약 60개월 관련 사업에 대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30년간 사업을 운용하게 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복합터널로 상습 침수 피해 경감뿐만 아니라 동작대로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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