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2기보다 5년 앞당겨 조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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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2기보다 5년 앞당겨 조기 공급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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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가 3기신도시 사전청약을 통해 2기 신도시보다 최초 공급시기를 약 5년 가량 단축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3기신도시 추진현황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3기신도시는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3기신도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해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4년9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2기신도시의 경우 성남판교 51개월, 위례 64개월 등이 소요됐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계양(1만7,000가구)과 부천대장(2만가구)의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3기신도시는 입주 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발표부터 교통대책(안)을 마련했으며 사업별 검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기존 대비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서울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준공을 도모했다.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와 병행해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교통대책이 확정된 인천계양, 부천대장은 서로 인접한 지구임을 감안해 신도시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지구를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대중교통 부분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해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3기신도시와 관련해 대중교통 32건, 도로교통 49건 등 총 81건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이 모두 완료했다. 주요 사업으로 하남교산은 송파~하남간 도시철도 등,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한강교량 신설 등, 고양창릉은 고양~은평간 도시철도, GTX-A 역사신설 등이 있다. 

국토부는 3기신도시 교통대책 중 철도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착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국토부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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