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한국종합기술이 수소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8일 한국종합기술은 창원시로부터 덕동 물재생센터 통합바이오가스 수소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215억원과 지방비 215억원 등 총 43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수소 생산시 LNG 또는 석유 등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했던 것과 달리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메탄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는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본사업을 진행해 오는 2024년부터 일일 3.5톤급 수소 생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생산된 수소를 이용 거제 및 함안 등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바이오가스를 통한 수소생산 관련 사업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종합기술 이상엽 플랜트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수소생산시설 다양화 정책 중 한가지로, 기존 바이오가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바이오가스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을 확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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