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상장 3社, 2020년은 매출-수익 모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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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 상장 3社, 2020년은 매출-수익 모두 상향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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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 건설엔지니어링 3사의 작년도 성적표가 공개됐다.

9일 본지가 상장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의 작년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조1,103억원, 영업이익 345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23.1%, 영업이익은 123.6%, 당기순이익은 399.7%가 폭증한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COVID-19 및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발주 증가, 관련 업체들의 내부 경쟁력 조정 등으로 2019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실적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COVID-19로 인해 해외분야 수주는 사실상 정지됐으나 정권초기와 달리 정부가 경기부양 카드로 대규모 SOC 대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수혜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TX, 3기 신도시, 지역허브공항, 지역 항만배후지 개발 등 대규모 SOC 사업의 연이은 발주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까지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실적 또한 순풍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1%가 증가한 6,080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 당기순이익은 24.1%가 급증한 218억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유신과 한국종합기술의 경우 2018년과 2019년 적자 수익을 나타냈던 것과 다르게 2020년에는 흑자 수익을 기록했다.

유신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4% 증가한 2,1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과 27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적자에서 2020년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종합기술 역시 매출액은 전년대비 31.6%가 증가한 2,88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46억원과 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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