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기술 6건 국제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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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기술 6건 국제인증 취득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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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총 6건의 국내 철도기술이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내 철도기술은 동력분산형 차량(EMU) 도입, 한국형 신호시스템 개발 등 성장하고 있지만 해외진출 시에는 국제안전성 인증(SIL) 등 취득이 기술 진입장벽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영세한 철도업체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국제인증을 취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가 수주한 해외 사업에서 국산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고 외산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한계도 존재했다.

이에 국토부에서는 2018년부터 국내 유망 철도기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발주처가 요구하는 철도 관련 국제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국제인증 취득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6건의 국내 철도기술이 국토부 지원사업을 토대로 국제 안전성 규격 최고등급(SIL 4)을 포함한 국제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국토부는 최근 국내 철도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철도용품 국제인증 취득지원사업 사업 규모를 2019년 5억원, 2020년 10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20억원까지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한 만큼 보다 많은 국내 철도기술이 국제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을 지속 지원하고 국내 철도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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