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계VE로 올 한해 16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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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계VE로 올 한해 166억원 절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2.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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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올해 대형공사 7건 설계VE(경제성검토) 심의를 통해 건설공사 사업 예산을 대폭 절감하며, 내년에도 설계VE 활성화 및 조기정착을 위한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대구시는 올 해 대형사업 7건, 총 공사비 3163억원에 대해 설계VE를 수행해 166억4000만원, 5.3%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설계VE는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 100억원이상 공사 설계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제도다. 국토해양부 지침에 의거 각 자치단체에서 조직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08년부터 설계VE 심의를 하고 있고, 부산시, 수원시, 경기도 등 자치단체가 시행중에 있다.

대구시는 작년 10월 설계VE담당 부서를 건설산업과에 신설하고 올해 3월 외부 VE전문가를 50명 위촉, 구· 군, 공사·공단과 대구시에서 발주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대해 설계VE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내년에도 설계VE 활성화 및 조기정착을 위해 자체실행 매뉴얼 개발, 담당직원 전문교육 확대, 외부전문가 초청교육 실시 등 설계VE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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