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탈환한 오세훈-박형준, SOC 정책 속도 낼까
상태바
서울-부산 탈환한 오세훈-박형준, SOC 정책 속도 낼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4.08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재보궐 선거가 야당의 앞승으로 마무리됐다.

8일 서울과 부산 시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 결과 서울시에서는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에서는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

오세훈 후보는 최종 득표 57.5%를 얻으며 39.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눌렀으며, 박형준 후보는 62.7%를 득표해 34.4%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양 당선인들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만큼 즉시 공식 임기를 시작해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내년 6월까지 시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 후보의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공약으로 내세웠던 SOC 정책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현재 진행률이 낮은 SOC 사업에 대한 속도를 높여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재 11년 넘게 진행 중인 월드컵대교 건설 사업과 13년째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를 조속히 완료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현재 사업화가 논의 중인 경전철 사업들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기본-실시설계의 신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도시개발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선 연장 확정 및 추진, 동북권 창동 역사 일대 개발,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18만5,000호 공급 등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새로운 교통 수단 건설을 중점 공약으로 내놓았다. 가덕도 신공항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 북항까지 도심형 초고속철도 어반루프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만호 노후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 등을 통해 도시개발을 유도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양 당선인들의 임기가 1년 정도인 만큼 실제 100% 정책 추진 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