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건설ENG 3社 1Q 실적, 도화 주춤↔유신-한종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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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건설ENG 3社 1Q 실적, 도화 주춤↔유신-한종 선방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5.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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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영업益 전년동기比 63.1% 급락
작년말 발주량 집중 및 해외시장 회복 미지수 여파가 실적 좌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 건설분야 엔지니어링사들이 1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17일 본지가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 등 상장 건설분야 엔지니어링사들의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309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감은 없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3%, 14.5%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1분기 전체 실적은 도화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과 맞물리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사업들에 대한 발주가 감소했으며, 해외시장 역시 COVID-19로 인한 여파로 발주량이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도화엔지니어링의 실적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말을 앞두고 진행됐던 굵직한 사업들의 발주량이 올해 1분기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해외시장 또한 COVID-19로 발주가 줄면서 도화엔지니어링의 1분기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업체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4.3%, 63.1%, 44.3%가 급락한 1,13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감리분야의 경우 영업수익이 전기대비 22.4% 급증한 반면, 전기대비 설계 분야의 경우 19.4%, 건설분야 29.7%이 하락하며 전체 실적 하락 결과로 이어졌다.

유신 경우 매출액 63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5.6%, 당기순이익은 384.0%가 급증한 동시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유신은 국내 SOC 관련 조기발주 확대에 따른 수주량 증가와 함께 내부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의 경우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에 머물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8.6%, 139.2% 급증함에 따라, 작년 3분이 이후 수익성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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