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첫 마수걸이 평화엔지니어링 차지
상태바
계사년 첫 마수걸이 평화엔지니어링 차지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1.04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종, 유신, 삼안, 건화, 케이지 등도 첫수주 성공
내주 73억원 규모 산성터널 8파전 접전 예고

평화엔지니어링이 올해 엔지니어링업계 첫 마수걸이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종합기술, 유신, 삼안, 건화 케이지 등도 첫 수주를 신고하며 2013년 산뜻한 출발을 예고했다.

평화엔지니어링이 갈사만 진입도로 감리를 수주하며 2013년 엔지니어링업계 첫 마수걸이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평화를 비롯해 총 8개 컨소시엄이 박빙의 경쟁을 펼쳤다. 평화는 예가대비 86.21%인 9억3,140만원을 투찰했다. 평화(60%)는 천진엔지니어링(40%)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종합기술은 3일 광명시에서 수주를 신고했다. 20억4,600만원 규모인 광명재정비촉진지구 실시설계에서 한종은 예가대비 79.37%인 16억2,400만원에 수주했다. 한종(50%)은 대한콘설탄트(26%)+유신(24%)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안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에스컬레이터 실시설계와 강동관광단지 조성계획을 각각 3억39만원과 2억9,911만원에 수주하며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건화는 임실군 수도정비계획을 4억8,000만원에 수주했고, 케이지엔지니어링은 김포시 시도1호선 확포장공사 실시설계를 5억5,700만원에 따냈다. 유신은 코이카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상수도시스템 구축 타당성조사를 27억5,000만원에 수주하며, 해외사업으로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한편 내주 73억6,000만원 규모의 산성터널민간투자사업 전면책임감리에 대한 낙찰자 선정이 예고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8파전의 경쟁구도를 보이는 이번 사업은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49%, 2개사 이상으로 권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컨소시엄은 ▶유신(40%)+도화(25%)+정인(20%)+거원(15%) ▶신성(32%)+동명(28%)+부경(20%)+원일(20%) ▶동일(40%)+한가람(22.5%)+삼영(22.5%)+한종(15%) ▶수성(45%)+길평(30%)+선일(20%)+경성(5%) ▶건화(35%)+다산(25%)+화인(20%)+상지(20%) ▶KCM(35%)+천일(25%)+지에스(20%)+세일(20%) ▶제일(33%)+서영(27%)+한진(20%)+조은(20% ▶대콘(50%)+진우(20%)+하나(15%)+나우(15%) 등이다. 지난해 11월 기술평가를 펼친 산성터널은 유신컨소시엄이 2위인 신성컨소시엄에 1.7점차로 앞서고 있는 등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엔지니어링사들이 수주목표를 지난해 수준보다 낮게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력과 운이 함께 작용해야 SOC발주가 위축된 현 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