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쾌조의 출발
상태바
해외건설 수주, 쾌조의 출발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1.07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해외건설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7일 해외건설협회는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수주한 5억2,000달러 규모의 라라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치공사를 비롯해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서 각각 1억달러 규모의 알라지 은행 사옥과 2억9,000달러 규모의 자잔정유소 터미널 PKG2를 수주하는 등 2013년 해외건설이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림산업도 필리핀 잠보앙가 100MW 석탄화력발전소(2억1,000달러)를 수주했으며, 현대엠코가 미국 캘리포니아 HMA신사옥(1억8,000달러)을,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아마라 가스터빈 발전소(1억5,000달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2013년 700억달러 이상 수주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이날 수주는 사우디,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과 함께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고르게 이루어진데다, 공종별로도 플랜트외에 토목, 건축공사가 두루 포함되어 있어 올해 수주구조의 다변화 가능성을 내비췄다.
 
해건협 관계자는 "작년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도 불구하고 649억달러를 수주하며, 확대기조를 이어 온 해외건설이 올해는 그간 지연되었던 공사들이 속속 발주될 전망에 따라 수주금액도 본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