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예산 8.7%↑… 지자체 역량강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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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철도예산 8.7%↑… 지자체 역량강화 신호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1.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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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개 사업 730.9㎞ 철도망 구축… 국비 1조3468억원 확보
대곡~소사선 일반철도로 전환, 지방비 1500억 원 절감 예상

신년사를 통해 김문수 지사가 지방자치수준을 현재 2할에서 4할로 끌어올릴 것을 천명한 바 있는 경기도가, 올해 철도사업 국비 예산을 지난해 보다 1078억원 증가된 1조3468억원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SOC시설 확충에 나섰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광역철도 8개 사업 333.9㎞ 3496억원, 일반철도 7개 사업 335.9㎞ 5972억원, 수도권 고속철도 61.1㎞ 4000억원 등 총 16개 철도사업에 필요한 국비 1조346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역철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140.7㎞에 100억원, 분당선 연장 오리~수원 19.5㎞에 970억원, 신분당선 연장 정자~광교 12.8㎞에 850억원, 수인선 수원~인천 43.9㎞에 750억원, 경의선 용산~문산 48.6㎞에 776억원, 진접선 당고개~진접 14.5㎞에 20억원, 별내선 암사~별내 12.7㎞에 20억원, 신안산선 여의도~안산 41.2㎞에 1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일반철도는 여주선 성남~여주 57㎞에 3600억 원, 포승~평택선 30.3㎞에 1300억 원, 소사~원시선 23.3㎞ 730억 원, 서해선 송산~홍성 89.2㎞에 275억원, 여주~문경선 95.8㎞에 34억원, 대곡~소사선 19.5㎞에 20억원, 동두천~연천 20.8㎞ 13억원을 투자하고,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61.1㎞에 3,496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대곡~소사선은 지난해 광특예산으로 편성됐다가 올해 일반철도로 분류돼 사업비의 90%를 국비로 충당하게 됐다. 도는 이번 결정으로 지방비 1,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18조 147억 원을 투입, 분당선 연장, 경원선, 포승 평택선 등 모두 12개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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