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중소기업, 터키 악쿠유 원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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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력중소기업, 터키 악쿠유 원전 사업 수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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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협력중소기업인 나다가 터키 악쿠유(Akkuyu) 원자력발전소 터빈용 진동감시시스템(TSI)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과 중소기업이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제품 중 한수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입찰, 수주에 성공한 첫 사례다. 

이 사업은 약 300만 달러(약 36억원) 규모다. 터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설비인 터빈용 진동감시시스템은 한수원 협력 R&D 지원사업을 통해 약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11년 국산화에 성공했다. 2013년 고리 3, 4호기에 처음 설치된 후 신고리 5, 6호기 등에 공급되면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22조원 규모의 터키 악쿠유 원자력발전소는 러시아 로사톰(Rosatom)이 4개 호기를 건설하는 가운데 1호기는 2023년 가동될 예정이다.

터빈용 진동감시시스템(TSI)/한국수력원자력
터빈용 진동감시시스템(TSI)/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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