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16년간 배후단지 291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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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16년간 배후단지 291만㎡ 공급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7.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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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인천항 배후단지가 인천항만공사 출범 이후 16년간 4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05년 출범 당시 99만5,463㎡에 그쳤던 인천항 배후부지가 16년만에 390만3,603㎡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출범 이후 신항배후단지 1-1단계, 아암물류 2단지 1-1단계, 북항배후단지 남북측, 아암물류 1단지 등 총 5개 배후단지 290만8,140㎡를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상암월드컵축구장 면적(9,292㎡)의 약 3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항배후단지 1-1단계 1구역은 일반 화물을 대상으로 한 복합물류클러스터(23만3,522㎡)와 냉동·냉장 화물 특화구역인 콜드체인클러스터(23만1,822㎡)로 구성돼 있다. 복합물류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지난해 9월을 마지막으로 총 8개 입주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콜드체인클러스터는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물류단지로 냉동·냉장화물은 물론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도 유치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A-Type 부지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으며 잔여부지(B-Type)에 대해서는 제3자 공모절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암물류 2단지 1-1단계에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25만1,292㎡)이 조성돼 있다.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4개 필지 중 2개 필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북항배후단지 북측(17만2,523㎡)은 산업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인천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만들어졌다. 작년부터 입주기업 선정절차에 들어가 총 7개의 목재 제조·유통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고 물류센터 건설 등을 마치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2년에 개장한 남측(56만4,656㎡)은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벌크 목재화물이 주 화종인 인천북항 인근에 조성된 지리적 특성에 따라, 주로 목재 가공·유통 기업이 집적화 돼 있다.

아암물류 1단지(96만1,442㎡)는 인천항만공사가 2007년 최초로 조성한 항만물류단지로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단순 물류기능 외에도 컨테이너를 통해 수출입되는 공산품에 대한 소포장, 라벨링 작업 등 인천항 수출입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항 배후단지 위치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배후단지 위치도/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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