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 살아나는 유신, 이틀동안 74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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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 살아나는 유신, 이틀동안 74억원 수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1.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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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널 등 3건 연달아 따내며 선전

지난해 난조를 보이던 유신이 계사년 초반부터 수주본능을 드러내며 약진하고 있다.

유신은 8일 산성터널민간투자사업 책임감리, 국가하천 태풍 산바 피해조사, 신보령 1,2호기 사후환경조사 등 3건, 총 74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7파전의 경쟁을 펼쳤던 73억원 규모의 산성터널 책임감리는 유신이 1.7점의 기술점수 우위를 지켜내며 신승했다. 유신(40%)은 도화(25%)+정인(20%)+거원(15%) 등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유신공급가액은 20억7,525만원으로 예가대비 78.10%인 57억693만원을 투찰했다.

11억원 규모의 국가하천 태풍 산바 피해조사에서 유신은 일신을 꺾었다. 유신(70%)은 한국건설(30%)와 컨소시엄을 맺었고 예가대비 87.65%인 9억6,217만원에 최종 수주했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신보령 1,2호기 사후환경조사에서도 유신은 기술점수에서 한국종합기술에 밀렸지만, 가격개찰에서 뒤집으며 수주강세를 이어갔다. 8억4,550만원인 이 사업에서 유신은 예가대비 86.71%인 7억3,757만원을 투찰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신은 지난해 인천공항 3단계, 도담~영천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수주에 실패하며 고전을 한 바 있다"며 "하지만 2013년에는 연초부터 수주력이 살아나면서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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