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3개 사업으로 권역별 광역교통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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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3개 사업으로 권역별 광역교통체계 개편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08.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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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경기도가 지역 특성에 맞게 권역별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연구원 등을 통해 추진한 ‘경기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 광역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제 교통량 분석을 토대로 ▲서울 중심의 공간구조 ▲광역화로 인한 통근거리와 통근시간 증가 ▲승용차 중심의 도로교통 체계 유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도로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역 간선도로 효율적 확충, 자율주행시대 대비 안전 도로 운영, 친환경적인 수익성 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지역간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간 균형 있는 철도 서비스 제공과 철도 운영 적자 개선 및 운용 효율화, 철도시설 체계적 유지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어 지역별 교통거점 및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GTX 복합환승시설의 지역 교통거점화와 원활한 환승을 위한 운영체계 정비, 효율적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철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BRT 체계 구축과 철도 수준 S-BRT 운영, 주체적인 BRT 운영에 재원 분담 구조 재정립 등도 계획 중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의 통행패턴과 교통량 등을 분석해 ▲안양 등 8개 시군은 남서부 ▲성남 등 6개 시군은 남동부 ▲수원 등 5개 시군은 남부 ▲양평 등 3개 시군은 북동부 ▲고양 등 3개 시군은 북서부 ▲의정부 등 6개 시군은 북부로 총 6개 권역으로 나눴다.

아울러 광역교통 시설별 주요 후보 사업을 선정해서 도로 9개, 철도 8개, BRT 6개, 환승시설 10개로 총 33개 권역별 사업이 제시됐다. ▲남서부권 군포-성남간 고속도로 등 3개 사업 ▲남동부권 성남광역BRT, 산성대로 S-BRT 등 4개 사업 ▲남부권 신안산선 연장 등 3개 사업 ▲북서부권 김포골드라인 검단오류 연장 등 4개 사업 ▲북부권 장암역-동의정부IC개설 등 3개 사업이다.

해당 사업으로 도로 부문의 경우 차량 들의 이동거리가 1.2%가 줄고 철도와 BRT의 경우 일 통행 수단 전환량이 하루당 각각 14만479통행, 1만3,195통행으로 나타나 대중 교통시설의 이용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권역별 구분현황 및 주요 광역교통사업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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