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권 개발 추진…생활SOC 179개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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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부권 개발 추진…생활SOC 179개소 확충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08.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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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인천광역시가 아라뱃길 북부지역 개발에 나선다.

인천시는 ‘북부권 도시개발 기본방향과 개발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북부권은 검단지역 등 아라뱃길 북부권역을 기준으로 수도권매립지와 개발 중인 지역을 의미한다.

해당 계획에는 도심 기반시설과 생활SOC 확충, 주거 건전성과 다양성 확보, 광역교통망 수립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단절된 한남정맥 축의 보존과 대규모 완충녹지축 조성, 도시철도와 광역버스를 통한 인천-김포간 광역생활권 구축, 주거 다양성 확대를 위한 주거용지 배분 등을 추진한다.

이에 인천시는 ▲구역계 정형화 ▲적정 인구밀도 ▲충분한 도심녹지 확보로 그린네트워크 구축 ▲공공주택·단독주택·임대주택 적정규모 배분 ▲개발구역간 체계적인 가로망 계획 ▲보육·문화·복지 생활SOC 균형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용도지역이 변경되거나 용적률 증가로 토지 가치가 상승해 발생하는 계획이득을 공공에 기여하는 공공기여 사전협상제도를 운영해 도시개발 사업의 특혜 시비와 민간과 공공 간의 갈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으로 북부권 전체면적의 약 10%를 차지하는 도시개발예정구역은 ▲북부권 인구 약 13만명 증가 예상 ▲도심녹지 7.3㎢ 확보 ▲문화시설 등 생활SOC 179개소 확충 ▲임대주택용지 최대 약 40만㎡ 확보 ▲선제적 지역 간 교통망 확충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신규 사업과 다른 생활권역에도 이번 계획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관할구청과 시 자체 검토기간 단축 등으로 구역 지정까지 행정절차 소요 기간이 2~4년에서 1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광역시 북부권 개발도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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