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신규 해외투자개발 모색해 시장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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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신규 해외투자개발 모색해 시장확대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9.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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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민관 공동으로 해외 유료도로 운영권을 인수하는 신규 해외투자개발사업을 통해 해외수주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신규 해외투자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해외수주 활력제고 및 고도화 방안 중 인프라 공기업의 디벨로퍼 모델을 도로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이다. 도공은 사업을 발굴·주관하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는 운영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지원하며 건설사 등의 민간기업은 도로개량‧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검토대상 사업은 운영 중인 해외 유료도로의 운영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도로 등 인프라를 신설하고 운영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수익성은 낮지만 건설 및 자금조달 책임 등의 리스크가 거의 없다. 인수 후 바로 운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도공은 고속도로 유지관리 경력이 없는 민간 건설사에게 도로운영에 관한 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민간 건설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도로교통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한 후보군을 발굴해 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해외개발사업의 총괄 기획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민간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1일 열린 해외도로 투자개발사업 추진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도로공사
1일 열린 해외도로 투자개발사업 추진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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