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종심제 대어 강릉-제진, 태조컨소시엄 동명컨소시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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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종심제 대어 강릉-제진, 태조컨소시엄 동명컨소시엄 잡았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9.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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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엔지니어링 분야 대형 종심제 사업에 대한 주인공이 가려졌다.

16일 국가철도공단은 강릉-제진 단선전철 3, 5, 7, 8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낙찰사 선정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릉-제진 단선전철 사업의 경우 3공구는 강릉시 연곡면과 양양군 현남면 10㎞ 구간, 5공구 양양읍과 속초시 노학동 11.9㎞ 구간, 7공구 고성군 토성면과 죽왕면 13.5㎞ 구간, 8공구 고성군 죽왕면과 고성군 거진읍 14㎞를 잇게 된다.

81억원이 걸린 3공구 입찰에서는 KRTC-서현-다산-동해-서영 컨소시엄과 도화-삼보-제일-평화 컨소시엄, 천일-신성-유신-건일 컨소시엄이 맞붙은 결과 예가대비 80.631%인 66억원을 투찰한 KRTC 컨소시엄이 앞서며 최종 낙찰을 앞두게 됐다.

90억원이 걸린 5공구에서는 태조-동일-삼안-케이지 컨소시엄과 동명-대원-제일-경동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친 결과 예가대비 81.731%인 73억3,500만원을 투찰한 태조 컨소시엄이 동명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를 목전에 두게 됐다.

92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7공구의 경우 유신-천일-선구-건화 컨소시엄과 동부-수성-이산-대콘 컨소시엄, 삼보-도화-한종-평화 컨소시엄이 맞붙은 가운데 유신 컨소시엄이 예가대비 81.447%인 75억1,300만원을 투찰하며 1위에 올라서게 됐다.

이밖에 1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8공구에서는 서현-KRTC-다산-한종-서영 컨소시엄과 선구-선진-건화-경호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친 결과 예가대비 79.725%인 880억2,700만원을 투찰한 서현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을 앞두게 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종심제 사업에 대한 상위권 업체들과 중하위권 업체들간의 격차가 고착화 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26일 개찰이 진행된 경부고속선 대전북연결선, 장항선 개량 2단계 1, 2 공구, 월곶-판교 1, 6 공구 공사감리 등 400억원이 걸린 종심제 사업에 대한 낙찰사로 서현, 동명, 유신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이번 강릉-제진 단선전철 사업에서는 태조컨소시엄과 동명컨소시엄이 자리를 바꾼 것을 제외하고 서현, 유신 컨소시엄이 또다시 수주를 앞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발주가 예정된 대형 종심제 사업의 향방에 대해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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