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건설현장 고강도 점검"…국토부, 안전관리 강화방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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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건설현장 고강도 점검"…국토부, 안전관리 강화방안 공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10.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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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이행력 강화 방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점검방식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발주청 등이 합동으로 투입 인력과 기간을 대폭 확대해 고강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 점검시 발견된 안전부실 사항은 조치결과의 사진·영상 등을 정기적으로 제출토록 하고 최대 3개월간 지속관리한다. 미제출 현장은 재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사고 비중이 높은 추락사고와 최근 급증한 깔림사고 예방을 위해 고소작업차, 작업발판을 사용하는 고소작업 공종과 붕괴·전도 위험이 높은 가시설, 크레인 등을 사용하는 공종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근로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고사례 등 건설안전 정보 공유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건설현장 관리자에게 전송 중인 사고사례 문자는 전송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카드뉴스 형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포상을 지급한 후 정책에도 반영한다. 매월 사고공유 웨비나를 추진해 사고사진을 포함한 월간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사고유형별 사고예방 및 관리개선방안 등을 알릴 계획이다. 

관계기관의 건설안전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먼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11월부터 요청한 지자체에 대해 공사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건설 전과정의 안전관리에 대한 컨설팅·교육을 추진한다.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중·소형 건설사가 신청하면 안전 체계‧조직 등에 대한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전액 지원한다. 올 하반기부터 30개 업체 대상으로 컨설팅 중인 가운데 내년에는 300여개 업체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형 건설사의 우수 건설안전 교육자료를 중‧소형 건설사와 공유할 수 있는 건설안전 교육자료 라이브러리를 건설안전 종합정보망 내에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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