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종제한 규제 완화에 한국종합기술 1,500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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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종제한 규제 완화에 한국종합기술 1,500억원 대박
  • 정장희 기자
  • 승인 2021.10.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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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저해요인으로 꼽았던 2종 7층 규제를 풀면서 한국종합기술의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발표한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완화 방안은 이제까지 7층까지만 올릴 수 있었던 일반주거지역을 최대 25층까지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용적률도 190%에서 200%로 완화됐다. 현재 서울시 2종 일반주거지역은 주거면적의 26%에 해당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업계에서는 한국종합기술이 서울시 규제완화의 수혜를 받게 됐다. 한국종합기술은 구사옥이었던 강남구 신사동 643-22번지에 1,656㎡, 500평 규모의 2종주거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구사옥의 장부가액은 510억원이지만, 현시세는 평당 1억5,000만원~75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남구 1종이 대략 평당 4억원의 호가를 보인다고 볼 때, 규제가 완화된 시점의 한국종합기술 구사옥 부지의 가치는 대략 평당 3억원, 1,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신사동 구사옥을 비롯해 시세 1,400억원 상당의 상일동 신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종의 PBR은 0.56으로 이번 규제완화로 인해 PBR이 더 하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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