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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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착공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10.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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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최초로 민간개발·분양방식으로 추진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2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인천신항배후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 45%, 늘푸른개발 30%, 토지산업개발 20%, 활림건설 2.5%, 원광건설 2.5% 등 출자자로 구성된다. 

인천신항은 수도권에 위치한 컨테이너 부두로 코로나19 확산 등 여건 속에서도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전년보다 5.7% 상승하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개발·분양방식이 도입된 이후 인천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3년 11월까지 25개월간 1,381억원을 투입해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52만4,000㎡, 업무·편의시설 14만9,000㎡, 공공시설 27만㎡ 등 총 94만3,000㎡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한다.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민간이 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3조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39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 인천신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준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물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용 부지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 조감도/국토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 조감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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