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경기도는 내년 SOC 예산으로 3조4,280억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 28조8,724억원보다 16.3% 증가한 33조5,661억원을 편성했다. 이 중 SOC 부분 예산에는 3조4,280억원이 반영됐다.
먼저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1조5,305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교통환경 조성에 9,358억원, 교통인프라 구축에 5,947억원이 사용된다.
미세먼지 저감, 녹지 조성 등 환경 분야에는 총 1조7,184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7,293억원, 생태하천 복원 등 6,153억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지와 공원 조성에는 3,738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거환경 안정화 사업과 경기도형 도시재생 등에는 1,791억원이 투입된다. 미군 공여지 개발과 DMZ 관련 사업, 경기도 통일+센터 설치 등 경기 북부 개발에는 884억 원의 예산이 쓰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2일 제출한다.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소관 상임위 심의와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친 후 이달 13일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