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완산제1교 교량을 새로 건설해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영남본부는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철로와 도로가 교차하는 완산제1건널목을 폐쇄하고 철로를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완산제1교를 신설했다.
기존의 완산 제1건널목은 지난 1917년 경동선 개통 당시 설치돼 열차가 하루 35회 운행하는 곳으로 차량 통행 불편 해소와 건널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체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공단은 경제성, 시공성 등을 고려해 폭 11.5m, 높이 7.19m, 총연장 105m의 교량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로써 차량의 안정적 운행 여건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철도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60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에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