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공공 토목수주 전년比 2조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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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공공 토목수주 전년比 2조7,000억원↓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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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지난 2021년 11월 공공 토목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4.4% 줄어든 2조7,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월간 건설‧부동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0월에는 8.5%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줄어든 모습이다. 

여기에는 부진한 공공 발주가 영향을 미쳤다. 민간 발주는 전월에 이어 4.7%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공공 발주는 29.9% 급감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토목과 주택 발주 모두 줄어든 양상이다.

세부적으로는 발전‧송전수주가 지난 10월 LNG 발전설비 수주 영향으로 80% 이상 증가했지만 11월에는 42.3%로 급감했다. 기계설치 수주는 6.8% 증가해 2개월 연속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도로‧교량과 철도‧궤도 수주의 경우 민자 수주의 영향으로 각각 91.6%, 11.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토지조성 수주도 10.8% 증가했고 상하수도, 농림‧수산, 조경공사 수주는 모두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100% 이상 늘어났다. 

같은 시기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공공 발주 공사에서 1.6%, 민간 발주 공사에서 8.8% 증가해 전체적으로 6.4% 늘어났다. 반면 토목 공사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일반토목 –11.9% ▲플랜트 –13.0% ▲전기기계 –24.7% ▲조경공사 -22.4% 등 전체적으로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토목 기성은 6.4%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토목 –0.4% ▲플랜트 –14.5% ▲전기기계 –2.8% ▲조경공사 –6% 등이다.

토목 공종별 수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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