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처장급·팀장급 승진자 254명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지난 1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승진자 봉사활동은 2005년 최초 시행된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위한 재원은 노사합의로 직원 급여에서 기부하는 러브펀드와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에서 지원되며, 규모는 연간 41억으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29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 신년화두를 무신불립(無信不立)으로 정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며, 봉사활동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 되는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승진자로서의 첫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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