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중국과 프랑스가 17억달러 규모의 제3국 인프라 협력을 체결했다.
최근 인도 매체인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과 프랑스는 화상 정상 회의를 통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제3국에서 17억달러 규모의 7개 인프라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결정했다. 이어 양국은 4차 중국-프랑스 제3국 시장 협력 시범 프로젝트 목록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당 목록에는 인프라, 환경 보호, 신에너지 등 7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개발위원회(NDRC)는 프랑스가 제3국 인프라 협력에 참여한 첫 번째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의 첨단 제조, 환경 보호, 엔지니어링 건설 분야 전문성과 중국의 기초 기반 시설 건설, 에너지, 인터넷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