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에 7억2,300만달러(약 8,900억원) 규모의 차관‧보조금 패키지를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WB 위원회가 승인한 패키지는 3억5,000만달러의 추가 대출과 1억3,900만 달러의 보증으로 구성돼 있다. 또 1억3,400만달러의 보조금과 1억달러 병행 지원을 통해 총 7억2,300만달러로 이뤄졌다.
해당 패키지에는 네덜란드와 스웨덴이 보증하는 약 1억3,900만달러의 대출금과 ▲영국 ▲덴마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아이슬란드의 기부금 1억34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기부금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다중 기부자 신탁기금(MDTF)도 설립됐다.
지급되는 금액은 정부가 병원 직원 급여, 노인 연금,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프로그램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WB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30억달러 지원 패키지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는 이웃 국가에 대한 추가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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