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전철 등 인도네시아와 인프라 협력 강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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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전철 등 인도네시아와 인프라 협력 강화나서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3.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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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20~22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신수도부, 교통부, 공공사업주택부 장·차관급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G2G 협력을 통해 신수도 스마트시티 계획‧개발 종합계획 등 분야별 계획수립을 지원 중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최초의 경전철(LRT)인 자카르타 LRT 1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고 발리 경전철(LRT) 사업, 자카르타 경전철(LRT) 2·3단계 사업, 도시철도(MRT)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22일 화요일(현지시간) 윤 차관은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부 장관과 도니 라하유 차관을 처음으로 면담해 수도이전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 신수도법이 국회 통과되고 3월 초 정부 부처로 신수도부를 신설하는 등 신수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와 지난 2019년 11월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지속 협력 중인 상황이다. K-City Network(KCN) 프로그램을 통해 신수도 건설과 행정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한 인니정부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ODA 자금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을 위한 다양한 계획 수립을 지원 중에 있다.

21일 공공사업주택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도 우리 기업의 뛰어난 스마트 시티 건설 기술 등이 인도네시아 신수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향후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기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도 요청했다.

같은 날 부디 카리아 수마디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개발사업에 참여해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윤 차관은 인도네시아 부디 스티야디 육상교통청장과 버스터미널 현대화 시범사업과 버스정보관리시스템 구축(BIMS) 등과 관련된 MOA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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