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1만2,000가구 사용량 생산
상태바
도로공사,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1만2,000가구 사용량 생산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2.04.04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과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은 화석연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필요한 부지면적도 태양광 대비 1/40 수준이다.

고속도로 제1호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나들목 인근에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8,200㎡의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은 8.1MW 규모의 발전시설을 구축, 지난달 31일 공사를 시작해 올 12월부터 운영한다.

해당 발전시설은 매년 1만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6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삼동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공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 인근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두산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충청북도, 청주시와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공은 연료전지 발전에 최적화된 사업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울산시와 함안군에 위치한 유휴부지 2개소에 대한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청주나들목 사업 조감도 가안/도로공사
서청주나들목 사업 조감도 가안/도로공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