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키르기스스탄 농촌개발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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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키르기스스탄 농촌개발사업 착수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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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코이카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남부 오쉬 주, 바트켄 주에서 통합적 농촌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올해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코이카가 도입한 시민사회단체와의 전략형 사업 프로그램 중 첫 번째 사례다. 

코이카와 굿네이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00억원을 들여 사업 지역 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농촌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마을의 개발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도로와 보건소 등 인프라 시설을 개선해 나간다.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축산 기술을 교육하고 판매 활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동안 지역 정부 관계자가 직접 현지 상황에 맞게 농촌개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지 농촌개발 관련 정책을 자문하고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농촌개발 경험도 전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오쉬에서 굿네이버스와 사업 착수회를 마련하고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착수회에는 이종수 코이카 키르기스스탄 사무소장, 전홍수 굿네이버스 키르기스스탄 대표와 한국 대사관 관계자, 누르딘 알리쉐로브 농업부 차관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시민단체, 기업, 대학 등 민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빈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5월 중 국내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전략형 사업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지 사업 사진 /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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