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해상교량 통행안전 스마트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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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해상교량 통행안전 스마트 플랫폼 개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2.04.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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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해상교량의 재난재해와 통행안전 정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량 안전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은 특수교량 유지관리 계측 전문회사인 에이테크솔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교량 안전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전라남도 소재 해상교량에 시험 적용하여 운영 중이다.

개발된 교량 안전 스마트 플랫폼은 IoT 계측기술을 활용해 교량의 진동 및 풍향, 풍속, 안개(가시거리) 정보 등을 계측하고 수집한다. 수집된 계측 정보는 현장에서 즉각 분석해 통행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일정 범위 내에 위치한 지역 주민 및 교량 사용자에게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현재는 개인정보 제공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한 시민들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교량 안전 스마트 플랫폼은 교량 진동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과대 진동 발생 시 교량 이용 자제 및 차량 운행 감속을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상교량 이용 시 안전사고의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은 민간 기관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본 개발 기술의 확대 보급을 추진 중이며 국내 특수교량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추후 기상청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지역의 세부 기후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한다면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문자 서비스 예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알림문자 서비스 예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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