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탈원전 정책으로 5년간 위축되어 있던 한수원이 해외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도전한다.
21일 한수원은 한수원은 폴란드 기후환경부가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오는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자력발전소를 도입하는 것으로 폴란드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 정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촉발된 에너지안보 정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폴란드 정부에 현지 기업과의 협력관계 등을 강조하는 동시에 사업 수주과정에서 현지 업체와의 협력 과정을 강조하며 수주 의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잠재공급사 중 한수원은 기술력, 경제성, 사업역량, 재원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산업계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제안서를 폴란드 정부에 공식 제출하며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