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엔지니어링 수주액 10조원 돌파…전년比 2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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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엔지니어링 수주액 10조원 돌파…전년比 20.4% 증가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4.29 09: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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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2021년 엔지니어링 수주액이 수주실적 집계 이래 총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총 사업수는 6만3,204개로 전년 대비 492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21년도 엔지니어링사업 수주실적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액은 총 10조1,36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실적인 8조4,184억원 대비 1조7,000억원, 2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폐업 업체 등을 제외한 유효모집단 6,878개사 중 수주실적 신고를 완료한 4,488개사(회수율 65.3%)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적결과는 선진국 유자격자 명부(Long List)처럼 발주처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100위까지 전체, 건설, 비건설부문으로 순위를 공표해 1년간 활용하게 된다.

최근 5년간 전체 수주액은 연평균 11.8% 증가했다. 국내 수주액은 연평균 11.4% 증가했고 전년 대비 7.1%p 상승했으며 해외 수주액은 연평균 14.8% 증가, 전년 대비 19.5%p 상승했다.

해외 수주에서는 4개사의 산업플랜트, EPC 등 단일금액 100억 이상 대형수주 18건을 제외하면 해외수주액은 7.4%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도 북미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증가하며 전년 대비 총 7,649억원, 265.5% 급증했다.

또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은 6조5,274억원으로 전체 수주금액의 61.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67.3%, 비건설 71.1%로 집계됐다. 수주규모 50억원 미만 업체의 비중은 2,897개사, 91.4%로 전년 대비 0.7%p 하락했으나 여전히 산업 내 중소업체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실적 순위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이 693건, 6,108억100만원으로 1위의 자리에 올랐고 현대엔지니어링 19건 3,818억100만원, 환경시설관리 주식회사 27건 2,746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유신 434건 2,740억7,600만원 ▲에스케이에코플랜트 28건 2,694억7,300만원 ▲한국종합기술 511건 2,207억5,800만원 ▲한전케이피에스 64건 2,198억1,600만원 ▲한국전력기술 56건 1,996억5,800만원 ▲건화 364건 1,973억5,600만원 ▲디엘이앤씨 주식회사 11건 1,774억7,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 부문별로는 ▲건설 5조5,227억원(△7,194억원, 15.0%) ▲화학 6,746억원(△5,143억원, 321%) ▲전기 9,631억원(△2,507억원, 35.2%) ▲기계 5,498억원(△2,061억원 60.0%) ▲환경 8,743억원(△1,930억원 28.3%)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원자력은 전년 대비 1,496억원, 28.8% 감소해 3,706억원을 기록했고 산업 부문도 전년대비 778억원, 31.2% 감소한 1,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상세설계 35.5%, 기본설계 12.7%로 설계 분야가 수주건수의 48.2%를 차지하며 대체로 전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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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ㅋㅋ 2022-04-29 16:18:55
연봉외 돈 더주는거 없음(떡값 x) 연봉인상? 재작년동결 작년3% 올해는 감감무소식중

유신 2022-04-29 16:14:51
유신 수주 2,700억으로 업계 2위
급ㅇㅕ 수준은 20위 될까말까함
업계에 도는 연봉표 야근수당 다 채우고 그 연봉 받는 사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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