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터키가 오는 2053년까지 1,980억달러를 투자해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터키는 Transport Vision 2053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인프라 비전을 발표했다. 회의에서 아딜 카라이스마일로글루 터키 교통인프라부 장관은 아시아와 유럽 간의 무역에서 터키의 몫을 7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아딜 장관은 지난 2019년 대비 2053년에는 터키 국민의 차량 소유량이 242% 증가하고 화물 운송에서 철도의 비중은 7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터키는 2053년까지 Aydın-Denizli 고속도로, Çanakkale–Savaştepe 고속도로 등을 건설해 총연장 3만8,060㎞의 도로망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는 2만8,590㎞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217개인 항만은 255개까지 증설하고 2029년 교통계획모델에 포함되는 운하사업으로 물동량을 감당한다는 계획이다. 공항은 6개를 더 건설해 총 61개를 유지하게 된다. Çukurova 공항, Rize-Artvin 공항 등을 건설 중이며 앞으로도 늘려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