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AECOM과 해외 진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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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AECOM과 해외 진출 MOU 체결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5.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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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공항공사는 16일 싱가포르에서 공항 엔지니어링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AECOM과 신규 공항 사업 수주, 해외 진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전 세계 공항 사업 수주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사업 경험과 전문 인력 교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해외사업 정보 선점,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기존의 해외사업 수주방식을 한 층 높여 지역별, 유형별 수주 전략을 정교화해 신규 사업 수주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항 건설·운영을 넘어 ▲항행안전장비 ▲스마트공항 ▲에어시티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핵심역량을 패키지화해 맞춤형 통합 공항개발 모델을 특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규 사업 수주 이후 사업별로 국내 유수 기업들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K-공항의 글로벌 수출에 힘쓰게 된다.

이어 공사는 오는 17일 싱가포르 공항전문기업인 창이공항그룹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신시장 동반진출 방안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공사의 국내 14개 공항 운영 경험과 창이공항그룹 내 해외사업 전문 자회사의 노하우를 접목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사의 중남미, 동남아 사업 경험과 창이공항그룹의 중국‧중동‧유럽 지역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다변화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0년 콜롬비아 6개 공항 운영컨설팅을 시작으로 우간다 엔테베공항 IT시스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왔고 2019년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 라오스 루앙프라방공항 개발·운영사업 등 약 8000억원 규모를 수주한 바 있다.

스콧 던(Scott DUNN) AECOM 아시아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
스콧 던(Scott DUNN) AECOM 아시아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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