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상북도는 런던의정서에 의해 올해 1월부터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금지 됨에 따라 음폐수 및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에 94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시지역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을 시작했으며,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10개소와 음폐수처리시설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음폐수 육상처리를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단순히 버려지고있던 음폐수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올해 영천·경산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을 에너지화하기 위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설치에 390억을 투입한다.
또한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558억원을 투입하는 등 음폐수의 에너지화에 9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그동안 생활폐기물의 단순 매립·소각처리에서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량화하고 발생된 쓰레기는 최대한 재활용 및 에너지화 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