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네팔 고탐부다 국제공항 개선사업 성료…감사패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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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네팔 고탐부다 국제공항 개선사업 성료…감사패 수상 영예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6.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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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유신은 지난달 16일 네팔 고탐부다 국제공항 개항식에 초대받아 국가 수상과 문화관광부, 항공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에 따르면 해당 상패의 경우 장관급 수여가 통상적이지만 유신은 수상이 직접 참석해 수여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상으로 인정받았다. 

감사패를 수상하는 유신
네팔 고탐부다 국제공항 개항식에서 감사패를 수여받는 유신

앞서 유신은 아시아개발은행(ADB)재원의 네팔 고탐부다 국제공항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사로서 자리매김했다. 

해당 사업은 기존 공항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공사로 사업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사업에는 ▲활주로 1식(3,000m x 60m) ▲평행 유도로(400m x 38m) ▲여객청사(1만6,250㎡) ▲계류장(5만2,500㎡) ▲관제탑, 행정시설, 소방대 등 기타시설 개선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신은 설계와 시공감리 컨설팅서비스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설계를 시작으로 2015~2022년 시공을 거쳐 완공됐다. 장기간의 사업 진행으로 네팔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유신은 과업 수행에 있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고탐부다 국제공항의 준공으로 2개의 대형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확보하면서 주변국 공항 이용도 줄어들고 기존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몰리던 비행량도 나눠 부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경제활성화와 개발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리단장을 맡은 최규철 유신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유신이 타사에 비해 일찍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그중에서도 특화된 공항, 철도, 교량에 집중했으며, 사업에 적합한 기술자 엄선과 현지화 노력이 모두 더해졌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네팔에 존재하는 국제공항인 트리부반과 고탐부다, 두 프로젝트 모두 참여한 유일한 엔지니어링사가 유신이기 때문에 차기 국제공항(SIA) 건설 프로젝트에도 유력한 후보자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탐부다 국제공항 외부 모습
고탐부다 국제공항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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