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MRT 3호선 입찰, 8월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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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RT 3호선 입찰, 8월로 연장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6.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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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최근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공기업인 MRT 코퍼레이션은 3호선 프로젝트 입찰을 8월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현지 신문인 The Star에 따르면 앞서 올해 5월로 예정됐던 프로젝트 입찰은 오는 8월로 연장됐다. 입찰 결과는 연말까지 정해질 전망이다. 현지 건설사인 Gamuda Bhd와 IJM Corp Bhd가 1단계 패키지의 입찰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5개 공구로 나눠진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외 기업은 3개 구간에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JV) 방식으로 지분 참여가 가능하다. 터널링 범위가 가장 긴 303구간은 현지 기업이 최소 20%, 해외 기업이 최대 49%까지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200억~300억링깃(약 46억달러~70억달러)을 들여 외곽순환전철로 총연장 51㎞를 건설하게 된다. 이 중 쿠알라룸푸르 구간은 39㎞, 셀랑고르 구간은 12㎞로 알려졌다.

MRT 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초 PMC 패키지에 대한 입찰 설명회를 진행하고, 지난주 3개 토목공사 패키지에 대한 입찰 설명회도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MRT 3호선 프로젝트 2단계 패키지에서는 WPC(Work Package Contractor)로서 많은 중소 규모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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