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다산컨설턴트는 최근 에티오피아도로청(ERA)과 포장 및 교량에 대한 도로자산관리사업을 388만달러(약 50억원)에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은행(WB) 재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 다산컨설턴트 컨소시엄은 유럽 유수의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은 18개월동안 수행될 예정이다.
다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에티오피아 국도의 포장 및 교량 등 주요 인프라자산에 대한 시설물 진단 및 관리 기법을 전수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설계, 감리 등의 영역을 넘어서는 고도의 기술자문 사업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에티오피아내에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 다산컨설턴트 총괄사장은 "사업수주의 키는 당사의 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축적된 인프라 노하우 관리에 있었다"라며 "민간과 정부기관의 성공적인 동반진출 사례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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