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시 흥덕구는 2013년도 발주예정인 건설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반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담당하는 건설사업은 동절기 중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해빙과 동시 공사에 착공해 농번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설계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추진예정인 자체설계 사업으로는 분평동 975번지 주변 도로확포장 등 총 70건 62억원으로 2월 15일까지 현장조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측량 설계 작업을 마칠 예정이며,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2월 말 사업을 발주해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자체 설계반 운영으로 약 1억7,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기술직 공무원의 설계능력 함양과 아울러 설계 후 조기에 공사를 착공함으로써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