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품을 공유하는 제15회 VE 경진대회 출품작을 내달 11~13일간 접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 열리는 건설분야 VE 경진대회는 작년까지 단독 행사로 진행했으나 스마트 건설엑스포와 함께 개최하게 됐다. 참가 자격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7월 11일 이전까지 VE 과정을 통해 채택된 프로젝트(토목, 건축, 플랜트·환경)이며, 공공기관·지자체 등 발주청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VE는 내달 21일 학계·업계·민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거쳐 가치개선효과, VE 수행의 충실성, 대표대안의 가치향상도 등을 평가해 총 5건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작은 내달 26일부터 3일간 VE 관련 종사자와 관련학과 대학생 100인의 온라인 2차 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2점, 시공 VE 특별상 1점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설계 VE 뿐만 아니라 시공단계에서의 VE 적용도 확대해나가기 위해 본대회 날 운영하는 VE 컨퍼런스에서 시공 VE 특별세션을 마련해 시공 VE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2000년부터 설계의 경제성 등을 검토하도록 하는 설계 VE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해 국가적 차원에서 약 5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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