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16조 규모 케냐 고속도로 건설사업 수주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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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16조 규모 케냐 고속도로 건설사업 수주 ‘코앞’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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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진 중인 약 16조4,850억원 규모 케냐 나이로비-몸바사 고속도로 건설사업 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5일 케냐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케냐(CK)에 따르면 민관협력개발사업(PPP) 형태의 총연장 473㎞ 케냐 나이로비-몸바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KIND 케냐 사무소가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업은 미국의 엔지니어링사 벡텔(Bechtel)이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IND 관계자는 “보도된 것과 같이 수주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케냐 측과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며 “우리가 사업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수주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국내 기업들과 투자 협력, 컨소시엄을 통해 케냐 진출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5월 나이로비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나이로비 ITS 1단계 사업 시행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케냐 도시도로청(Kura)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5억4,800만실링(약 60억원)의 사업비로 나이로비 ITS와 분기점 개선 프로젝트의 1단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IND는 지난 2019년 나이로비에 4번째로 사무소를 설립해 케냐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해왔다. KIND는 케냐 사무소를 통해 아프리카 내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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