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 줄이고 공직기강 강화한다…한국도로공사, 경영혁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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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 줄이고 공직기강 강화한다…한국도로공사, 경영혁신 나서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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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도로공사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을 주축으로 전 임원과 외부위원 4인을 포함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출자회사 6개 매각·청산과 유휴부지 매각, 공직기강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퇴직자 재취업 심사 강화 등 경영효율화와 사업투자 조정, 유지관리비 절감 등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투자 협력플랫폼 구축, 국토교통 데이터 거래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마켓 지원HUB 구축에 나선다, 고속도로 환승 플랫폼과 개방형 휴게소 구축, 차세대 영업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혁신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추가 과제 발굴을 위한 전담TF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기존의 상향 보고식 관행에서 탈피해 CEO가 직접 주도하고 외부위원 참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킥오프 회의에 참여한 우윤석 숭실대학교 행정학부 교수는 “도로공사가 민간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과 효과성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신산업․미래동력 발굴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직원들의 수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제3자의 참여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경영혁신위원회 출범식 전경사진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경영혁신위원회 출범식 전경사진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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