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정부,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행정절차 단축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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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정부,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행정절차 단축 바라”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8.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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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이 부산 엑스포 예정지인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순항을 위해 정부의 행정절차 단축을 요구했다.

지난 29일 김 의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예정지인 부산북항재개발홍보관을 찾아 EXPO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총사업비 4조4,008억원이 투입되는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노후화한 항만·철도·원도심의 통합 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해양 중심지 육성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지 활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오는 2024년 초 부지조성 공사 착수를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2027년부터 박람회 공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맞춰 부산항만공사(BPA)는 엑스포 홍보를 위해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 부지 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엑스포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최되며 현재 한국(부산),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3개국이 경쟁 중이다. 대다수 회원국들은 후보국의 경쟁PT, 유치계획서, 현장실사 결과 등 검토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11월경 유치국 결정 투표가 진행된다.

김 의장은 “국회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해 국회 유치지원 촉구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올해는 국회특위와 유치협력위를 구성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원 활동을 위한 의회외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30부산엑스포를 개최하면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이 예상된다”며 “엑스포 유치를 통해 부산이 싱가포르나 홍콩보다 더 뛰어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부산 엑스포 예정지인 부산북항재개발홍보관을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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