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지난달 구성된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의 '건설Eng 안전TF'가 30일 경기도 광주 민간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건설현장 안전컨설팅은 공공건설 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 ▲안전관련 법령·기준 안내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수렴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TF 소속 건설안전전문가와 협회 담당자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이 현장을 방문해 국토부에서 발표한 부실시공 근절 방안 자료를 배포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개인보호구 적정 지급‧착용 여부와 안전시설물 확보 등을 직접 살폈다. 또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법령·제도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건엔협은 이번에 수렴된 애로사항을 검토·논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고용부·권익위 등 정부 부처 건의를 통해 향후 관련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이 취약한 소규모 민간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안전컨설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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