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회장, 미얀마대통령 회담… 5억달러 지원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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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회장, 미얀마대통령 회담… 5억달러 지원 재확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2.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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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업, 민간사업, 낙후지 개발, 수송, 에너지인프라 개발 등에 재정지원
미얀마의 청사진… 내년 ASEAN 의장국, 2015년 ASEAN 경제블록이 구축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얀마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고, 도농 간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통합에 기여할 것이다.”

7일 ADB에 따르면 미얀마를 방문한 ADB 쿠로다 회장이 미얀마 테인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미얀마 개발에 지역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DB 쿠로다 회장은 지난달 ADB 미얀마 총괄지원활동이 재개된 후 미얀마를 첫 방문해 미얀마 개발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활동을 펼 것이란 방침을 분명히 한 바 있다.

ADB는 관계자는 “메콩강 벨트의 멤버, 미얀마는 전력망 제공, 경제통로의 역할강화 등 물리적 입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이처럼 미얀마는 지역협력에 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ADB는 작년 8월 미얀마사무소를 개소하고, 일자리창출, 지속가능한 포용적 경제성장을 위한 지원에 집중한다는 중기목표를 설정했다.

ADB 관계자는 "정부사업, 민간사업, 낙후지 개발, 수송, 에너지인프라 개발, 현지정부 및 개발파트너와 밀접한 협력을 위해 총 5억1200만달러 규모의 재정지원을 실시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였던 미얀마지만 2011년 개혁개방을 실시한 이후 신흥국가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내년이면 ASEAN 의장국이 될 미얀마는 이미 WTO의 멤버고, 2015년 ASEAN 경제블록이 구축된다면 더 큰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ADB 관계자는 “ADB는 중부, 남부, 동부, 동남아시아에 기술적 조언, 경제적 모니터링과 분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공공재 개발은 미얀마와 주변국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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