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4주간 전국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운영중인 도로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보수와 도로파임 등 파손에 대한 포장, 배수관로 청소, 도로표지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불법 점용시설 정비와 도로변 제초, 청소 등 도로경관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각 도로관리청은 자체 추계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시행하고 결과를 다음달 말까지 국토부에 보고할 에정이다. 국토부는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과 우수자 개인에게는 표차을 수여할 방침이다. 우수사례는 각 도로관리청에 공유해 도로관리 수준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올 여름 강한 집중호우가 있었던 만큼 침수 등으로 파손된 도로의 보수와 비탈면 정비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