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이라크發, 8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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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s-이라크發, 8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부상"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2.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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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Akkas 가스전 위한 중앙처리시설 패키지 입찰 중
국내 7社 포함 10여개 업체가 참가할 듯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2011년 수주한 이라크 Akkas 가스전 개발을 위한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중앙처리시설 EPC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83만m³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만 약 8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향후 Akkas 가스전 개발후에는 일일 11만8,000Sm³/h(1기압, 15℃ 조건의 기본 단위)의 가스를 생산하며 향후 6년 뒤에는 약 4배로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입찰은 기존 이번달 28일까지 진행해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촉박한 일정 탓에 3월 14일로 마감일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찰기간이 길어진 만큼 2월초 현재 국내 기업 7곳을 포함해 20여곳에 달하는 초청업체들의 숫자에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을 포함해 약 20여곳이 입찰에 초청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그러나 입찰일정이 변경되면서 신규 입찰업체가 참가하거나 기존 초청받은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입찰에는 최종 10여개 안팎의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입찰이 국내 공기업이 발주한 것인 동시에 수주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매력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라크라는 지정학적, 정치치학적 위험부담이 있는만큼 업체들은 현재 주판알을 튕기며 손익을 계산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실제 초청받은 모든 업체가 참가할지는 의문이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초청업체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GS건설, SK건설, STX중공업,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 7개사가 초청받았으며 해외업체로는 일본의 Chiyoda, JGC, Toyo, 미국의 Fluor, KBR, 이태리의 Saipem, Technimont, 캐나다의 SNC Lavalin, 프랑스의 Technip, 영국의 Petrofac 등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중 실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국내 7사를 포함, Chiyoda, JGC, Saipem, Snc Lavalin, Technimont, Technip, Petrofac 등 10여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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